하고 싶은 것은 해야 마음이 편한 덜렁쟁이 야에와
세리우라는 멋진 이름의 남학생의 핑크빛 캠퍼스 연애담을 기대한다면 싸대기를 맞을 만화.

크게 휘두르며라는 스포츠물 작가의 전작으로 알고 접한다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대학의 사진 동아리에서 만난 야에와 세리우 커플.

첫 시작은 즉흥적이었고 서로에게 무지한 만큼 편한 관계였지만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알아가면서 상대방이 자신의 관점에 맞게 변하길 바란다.

거기에서 오는 어긋남들이 커플을 갈라놓고 야에가 대학을 나가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면서 이야기가 더 어두워진다.

맨 위의 사진은 어째서 야에가 죽었을까를 세리우가 생각하는 부분에서 잘랐다.

너는 죽고 싶었다기 보단 바라는 모습으로 살고 싶었던 거겠지.

죽고 싶다라고 되뇌이는 나지만
바라는대로 살고 싶다....라는게 본심이라고 생각한다.

표지에 속지 말자
결코 심플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일본 원제는 ヤサシイワタシ 야사시 와타시
직역하면 '상냥한 나'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연한 산보 / 타니쿠치 지로 외  (0) 2018.01.16
신만이 아는 세계 1-22  (0) 2015.03.03
모테키 1-4  (0) 2015.02.27
337박수 1-10  (0) 2015.02.26
연풍 1-5  (0) 2015.02.26
Posted by 하우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