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스럽게 웃기는 것도 어려운데
아름답게 웃기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핑크빛 혹은 자수정빛 색감으로 과거의 기억을 아름답게 묘사하면서
강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목숨을 건 진지함과
행동과 언행에 있어서 유머러스함을 시종일관 잃지 않는것.
최근 본 영화들 중에 지극히 당연하게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나치게 우연히 스토리가 연결되고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는 장면도 많지만 그래도 작품에 전반적으로 깔린 유머러스함이 그런 작은 결점을 보듬는다.

추후에 DVD방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클래식한 위트란 이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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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우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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